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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인문학 책 추천 리뷰

by sroom 2023. 2. 6.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책 추천 

 

책의 제목이길다. 그래서 이 책은 '지대넓얇'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책의 목적과 제목은 지적대화를 위함이지만,

굳이 지적 대화를 하기 위해서만 이 책을 읽어야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세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나는 우리가  세계를 더 명확히 잘 이해할 수록 더욱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책의 제목처럼 어디가서 움츠러들지않고 아는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이 책은 세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식들, 상식이라 불려지는 지식들을 정리해냈다 대화를 할 때 우리는 '재료'를 필요로 한다. '상식'은 쉽게 말해 알고 있는 것들 또는 알아야하는 지식을 의미한다.

 

이 책을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정도의 나이인 친구들이 읽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과 가깝지 않더라도 글이 읽기 쉽고 이해하면서 따라오기만 한다면 재미도 있다. 다양한 학문분야에 관심이 생기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좋은 인문 교양서라고 생각한다. 어렴풋하게 알고 있는 것들이나, 가물가물한 것들을 잘 다듬어냈기 때문이다. 채사장이란 작가가 정리를 잘해냈다고 느낀다.

 

장점만 너무 많이 얘기했다. 단점이라면 아무리 교양, 상식선의 내용을 다룬다할지라도 이 책은 100% 사실이거나 객관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주관적인 해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영역 또한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실질적으로 독자에게 가는 정보량은 얕고 적을 수도 있다. 책의 목적은 지적대화이고, 이것을 위해 광범위한 영역의 지식, 상식들을 다룬다. 그래서 그렇게 깊이 있게는 파고들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런만큼 이해하기 쉽고 어렵지 않다는 점, 한권에 많은 내용들을 담았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인문 교양 입문서로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이다.

 

 

 

베스트셀러 지식 여행서 '지대넓얇'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누적 판매200만 부를 돌파하며 인문 교양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팬층도 많은 책이다. 흥행에 힘 입어 제로편도 나왔다. 책은 늦게 나왔지만 시간순으로는 0이 먼저이다. 제로편에서는 고대 이전의 지식을 다룬다. 그러니까 우주의 시작부터 다룬다. 고대 이전은 일원론적으로 설명해나간다. 지적대화를 위하 넓고 얕은 지식1권과 2권은 고대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지식들에 대해 다룬다. 1권과 2권은 0권과 다르게 이원론적으로 설명해나간다. 고대 이후부터 현대까지는 인간들에 의해 이원론이 지배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채사장의 지대넓얄 0,1,2권은 우주의 시작부터 현재의 인류까지 명쾌하게 설명해낸다. 가독성이 좋아 읽기 쉬운 편이다. 철학, 종교, 경제학, 과학, 사회 등 여러 분야의 학문들을 전반적으로 모두 다루고 있음에도 이해하기 크게 어렵지 않아 대중적이다. 책 속에 이해를 돕는 그림이 많이 포함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움으로써 독자가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중간 중간에 독자가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요약을 자주해준다. 친절하다. 책과 가깝지 않더라도 이 책은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세상에 대해 많은 단편적인 지식들만 가지고 살아간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 머리 속에는 알고 있던 지식들이 확연하게 정리가 되어있는 편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해소해준다. 방대한 분량의 기초 지식, 교양 상식들을 큰 틀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자신이 얼핏 은연중에 알고 있던 지식들을 확인하고, 다른 기초적, 역사적 지식들과 연계해나갈 수 있다. 머리속에서 책과 함께 명쾌하게 정리되어가는 당신의 지식들에 당신은 무언가 '더 똑똑해졌다'라고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 조금 똑똑해지기만 하겠는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에 대해 다방면으로 좀 더 알고자하는 욕망에 부풀지도 모른다. 또, 더 나아가 세계에 한 발자국 나아가는 일을 해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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