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괴테 (1749~1832)
독일의 작가이자, 극작가,철학자, 시인이다. 독일의 위대한 문인이며, 근현대사에서 빠질 수 없는 대문호다. 그의 작품으로는 <파우스트>,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이 있다. 그는 시와 소설을 쓰는 문학가이기도 하지만, 여행기도 쓰고 연극을 연출감독하는 감독으로도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 이 밖에도 식물학, 그림 등에도 재능이 있었으며 바이마르 공국의 재상으로 있을 때는 정치인으로서도 훌륭했다고 한다. 그는 평민 출신이지만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없이 자랐다. 많은 여성들과도 연애를 하며, 사랑에 대한 글을 많이 남기기도 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또한 대부분이 괴테 자신이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괴테는 그의 친구의 약혼자인 샤를로테를 사랑하게 된 적이 있다. 그는 괴로워하며 두사람에게 편지를 남기고 그 둘이 있는 곳을 떠난 적이 있다. 괴테는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예루살렘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그 친구 또한 친구의 부인을 사랑했다. 괴테는 얼마 뒤 친구 예루살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친구 예루살렘이 사용한 권총은 괴테가 샤를로테의 남편에게서 빌린 권총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1부에서 7부까지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 이후 내용은 신문에서 보았던 내용 등을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줄거리
소설은 주인공 베르테르가 그의 친구 빌헬름에게 편지를 붙이는 서간체 형식으로 이어진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고향을 떠나 다른 고장인 빌하임으로 이주한다. 그는 무도회에서 '로테'를 보고는 첫눈에 반해버린다. 로테 역시 베르테르와 잘통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다.
로테는 자신의 약혼자인 알베르트에게 베르테르를 소개 시켜주기도 한다. 베르테르는 알베르트가 그녀의 약혼자임을 존중한다. 그러면서도 로테에 대한 사랑이 점점 더 깊어져가는 베르테르. 그는 괴로워하며 로테의 곁을 잠시 떠나기로 하고, 떠난 곳에서 친구 빌헬름의 추천대로 공사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공사라는 사람과 귀족 사회에 진절머리난 그는 8개월만에 일을 그만두게 된다. 자신의 고향에도 가면서 로테를 잊으려 애쓴다.
하지만 다시 로테를 만나기 위해 돌아가고 그녀 주변을 맴돈다. 로테 역시 베르테르에 대한 호감을 느끼면서도, 그와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한다. 결국 베르테르는 마지막으로 로테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기로 결심하지만, 이는 거절당하고 만다. 채념한 베르테르는 결국 알베르트에게 빌렸었던 권총으로 자신의 생을 마감한다. 그의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했으며, 그는 유언대로 보리수나무 두 그루가 있는 곳에서 묻히게 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리뷰와 여담
풍부한 감수성과 괴테만의 아름다운 문체로 쓰인 명작이다. 1774년 출판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독일의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쓴 소설이다. 당시 괴테 나이는 겨우 스물다섯. 무명이었던 괴테를 유명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이 책이 유명해지자 당시 유럽의 젊은 청년들에게 소설 주인공 베르테르처럼 푸른 연미복과 노란 조끼를 입는 옷차림이 유행했다. 또, 옷차림뿐만 아니라 소설 속 베르테르처럼 자살하는 사건도 있어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도 생기게 된다. 나폴레옹 또한 이 책을 일곱번이나 읽었으며, 이집트 전투에 나갈때도 이 책을 가지고 갈 정도로 괴테의 팬이었다. 나폴레옹이 그를 궁으로 부르기도 했다는 일화가 있다. 과학자 아인슈타인 또한 괴테를 무척 존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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