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재산을 가진 미혼남이 틀림없이 아내를 원하리라는 것은 널리 인정받는 진리이다.
오만과 편견 줄거리
하트포드셔라는 마음에 사는 베넷 가. 베넷 가는 베넷 씨가 죽게되면, 상속 계약에 따라 베넷 부인과 다섯 자매가 베넷 씨의 재산을 모두 잃게 될 수도 있는 처지에 놓인다. 베넷 가의 상속 계약에는 여자에게 상속을 허용하지 않는 조항이 있었기에, 그들의 친척 콜린스 목사가 그들의 재산을 모두 가져가버릴 예정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베넷 부인은 이를 걱정하며, 그들의 딸들을 모두 빨리 시집을 보내는 것에 필사적이었다.
베넷 가의 다섯 자매 중 두명은 결혼 적령기이다. 맏딸 제인은 아름답고 온순하며 착한 인물이다. 반면, 둘째 딸인 엘리자베스는 어떤 인습 같은 것에도 굴하지 않는 당차고 발랄한 성격을 가진 아가씨다. 엘리자베스는 집안 사정이 어찌되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옆 마을인 네더필드 파크에 재산이 꽤 많은, 젊은 신사 빙리씨가 이사를 온다. 베넷 부인은 빙리씨에게 딸들을 시집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빙리씨가 참석한 무도회에 제인과 엘리자베스가 참석하게 된다. 그곳에서 맏딸 제인은 빙리와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 호감을 키워나가게 되고, 엘리자베스는 빙리의 친구인 다아시를 만난다. 다아시에게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듣게되는 엘리자베스는 그가 오만하다는 생각에 반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점점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의 재치와 발랄함, 인습에 굴하지 않는 등 매력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그에 대한 첫인상이 나빴기에, 그가 오만하다는 편견이 굳혀져 그와는 결혼하지 않으려고 결심한다.
오만과 편견 결말
제인은 빙리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숨긴다. 빙리 역시도 제인을 사랑하지만, 그녀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채 다시 네더필드 파크에서 떠나게된다. 한편,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와의 신분격차 등의 장애물들을 뛰어넘고 엘리자베스에게 구혼한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이전에 그가 오만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지라 그의 구혼을 거부한다. 하지만 점점 엘리자베스가 위컴, 콜린스 등 다른 인물들을 만나서면서 첫인상이 그렇게 중요한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편견에 사로 잡혀 있었으며, 다이시가 사려 깊고 섬세한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는 오만과 편견이 아닌 서로에 대한 이해, 사랑으로 맺어지게 된다.
오만과 편견 리뷰
영국의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다. 그녀만의 풍자, 재치와 스토리로 명작이 된 소설. 오늘날의 로맨스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들, 소설들의 조상격이다. 18세기~19세기 사이 영국을 무대로 하며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일어나는 젊은 남녀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 속에서는 영국 시골 롱본 지역에서 살고 있는 베넷 일가의 딸들이 배우자를 찾아가면서 겪게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오만과 편견은 영화화도 되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매튜 맥퍼트 주연의 2005년작 영화이다.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미술상, 음악상, 의상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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